秦書에 曰 若有一个臣이 斷斷兮요 無他技나 其心休休焉이면 其如有容焉이라
(진서) (왈 약유일개신) (단단혜) (무타기) (기심휴휴언) (기여유용언)
人之有技를 若己有之하며 人之彦聖을 其心好之하고 不啻若自其口出이면
(인지유기) (약기유지) (인지언성) (기심호지) (불시약자기구출)
寔能容之니 以能保我子孫黎民이라 尙亦有利哉인저 人之有技를
(식능용지) (이는보아자손려민) (상역유리재) (인지유기)
媢疾以惡之하며 人之彦聖을 而違之하야 俾不通이면 寔不能容이라
(모질이오지) (인지언성) (이위지) (비불통) (식불능용)
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라 亦曰 殆哉인저
(이불능보아자손려민) (역왈 태재)
(풀이) "서경""진서"편에서 말하기를 "만약 어떠한 신하가 있는데 정성스럽고 한결같고
다른 재주가 없지만 그 마음이 아름답고 남을 용납함이 있는 듯한지라,
다른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마치 자기가 가진것처럼 여기며 또한 다른사람의
선비답고 성스러움을 진실로 마음속으로 좋아하며 마치 자기 입에서 나온 것보다도
더한다면, 이것은 남을 용납하는 것이므로 나의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할 수
있을것이니, 거의 이로움이 있을 것이다. 다른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남의 선비답고 성스러움을 거부하여 통하지 못하게 하면, 이것은 남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전하지 못할 것이니 또한 위태로울
것이다"라고 하였다.
(주) 秦誓 : '書經''秦誓'
个 : 낱 개, 一个臣은 한 명의 신하라는 뜻
斷斷 : 정성스럽고 한결같은 모습.
兮 : 어조사 혜
休 : 아름다울 휴
彦 : 훌륭한 선비 언
聖 : 통하여 밝을 성
啻 : 뿐 시
尙 : 오히려 상, 거의 상
媢 : 시기할 모
違 : 어길 위
俾 : 하여금 비
寔 : 진실로 식
黎 : 검을 려
殆 : 위태로울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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