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是故로 言悖而出者는 亦悖而入하고 貨悖而入者는 亦悖而出이니라
(시고) (언패이출자) (역패이입) (화패이입자) (역패이출)
(풀이) 그러므로 말이 어긋나게 나간것은 또한 어긋나게 들어오고, 재물이 어긋나게
들어온 것은 또한 어긋나게 나가는 것이다.
(주) 悖 : 거스를 패
(11) 康誥에 曰 唯命은 不于常이라하니 道善則得之하고 不善則失之矣니라.
(강고) (왈 유명) (불우상) (도선즉득지) (불선즉실지의)
(풀이) '서경''강고.편에서 말하기를 "천명은 일정한 사람에게만 내려지는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착하면 천명을 얻고 착하지 않으면 천명을 잃게 됨을 말한 것이다.
(주) 道 : 말할 도
(12) 楚書에 曰楚國은 無以爲寶요 惟善을 以爲寶라하니라.
(초서) (왈초국) (무이위보) (유선) (이위보)
(풀이) '초서'에 말하기를 "초나라는 보배로 삼을 것이 없고, 오직 착한 사람을 보배로 삼는다,"
라고 하였다.
(주) 楚書 :"國語'의 '楚語下'篇
以爲 : '여기다' 혹은 '삼다'의 뜻.
(13) 舅犯이 曰 亡人은 無以爲寶요 仁親을 以爲寶라하니라.
(구범) (왈 망인) (무이위보) (인친) (이위보)
(풀이) 진나라 문동의 외삼촌인 범(犯)이 말하기를 "망명한 사람은 보배로 여길 것이 없고,
어버이를 사랑하는것을 보배로 여긴다"라고 하였다.
(주) 舅 : 장인 구. 외삼촌 구. 여기에서는 외삼촌이라는 뜻.
舅犯 : 晉文公의 외삼촌인 狐偃. 字는 子犯.
亡人 : 晉文公이 아직 孔子의 신분으로 망명하여 국외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임.
仁 : 사랑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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