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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민족은 인(仁) · 의(義) · 예(禮) · 지(智)를 근간(根幹)으로 오천년의 유구(悠久)한 문화를 창조계승한 우수한 문화민족임을 자긍(自矜)한다.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속에서도 꿋꿋하게 민족정통성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이 어찌 사문(斯文)의 힘입은바 아니겠는가.

세계는 바야흐로 광속(光速)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인류는 갈 길을 잃고 표류(漂流)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세계사의 새로운 진운(進運)을 느끼며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傳統) 위에서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로써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윤리의 근본(根本)을 삼고자 한다.

우리 민족은 예의(禮儀)를 숭상(崇尙)하는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다. 예의의 근본은 인(仁)에 있으며 인(仁)은 명덕(明德)과 인민(人民)으로부터 애물(愛物)에 이르는 지선(至善)임에 틀림없다. 이에 우리는 인류사회(人類社會)에 효제(孝悌)를 실천하여 인(仁)의 도(道)를 완성하며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學問)을 통해 대동(大同)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전통(傳統)만을 고수(固守)하지 않으며 서구문명(西歐文明)이라 하여 전면배격(全面排擊)하지 않는다. 인간의 정신문화(精神文化)를 말살하는 물질중시 풍조와 인간의 도덕성을 추락시키는 퇴폐풍조(頹廢風潮)를 배격(排擊)할 뿐이다. 이에 우리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과 민족적주체성(民族的主體性)을 바탕으로 수시처중(隨時處中)의 이념을 이 땅에 실현(實現)하고자 한다.

우리는 작금(昨今)의 무너진 윤리관(倫理觀)을 정립(定立)하고 새로운 윤리이념을 창조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가까이는 내 자신부터 멀리는 온 인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도덕적 풍화에 젖어들기를 바라며 지선(至善)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의 선구적(先驅的) 임무(任務)는 멈출 수 없기에 새 시대의 윤리관(倫理觀)을 선언(宣言)한다.
우리는 인의예지(仁義禮智)에 근거(根據)한 유구(悠久)한 문화민족(文化民族)임을 자긍(自矜)하고 효제(孝悌) 윤리(倫理)의 실천(實踐)에 앞장선다.

우리는 인간(人間)의 도덕적(道德的) 본성(本性) 회복(恢復)에 주력(主力)하여 전통적(傳統的) 미풍양속(美風良俗)을 계승발전(繼承發展)시킨다.

우리는 유교윤리(儒敎倫理)에 위배(違背)되는 풍조(風潮)를 배격(排擊)하며 새로운 윤리이념(倫理理念) 창조(創造)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