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所謂齊其家 在修其身者는 人이 之其所親愛而辟焉하며 之其所親惡而辟焉
(소위제기가) (재수기신자) (인) (지기소친애이벽언) (지기소친오이벽언)
하며 之其所畏敬而辟焉하며 之其所哀矜而辟焉하며 之其所敖惰而辟焉
(지기소외경이벽언) (지기소애긍이벽언) ( 지기소오타이벽언)
하나니 故로 好而之其惡하며 惡而之其美者 天下에 鮮矣이라
(고) (호이지기악) (오이지기미자) (천하) (선의)
(해설) 이른바 자기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는 것이 몸을 닦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은 친하고
사랑하는 것에 치우치게 되고, 천하게 여기고 미워하는 것에 치우치게 되고, 두려워 하고
공경하는 것에 치우치게 되고, 슬퍼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에 치우치게 되고, 거만하고
게으른 것에 치우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을 좋아 하면서도 그의 나쁜 점을 알고, 미워
하면서도 그의 좋은 점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드물다.
(주) 辟 : 치우친다(偏)는 뜻 矜 : 불쌍히 여길 긍.
敖 : 거만할 오 惰 : 게으를 타.
惡 : 미워할 오. 鮮 : 고울 선. 여기에서는 '드물다'의 뜻.
(2) 故로 諺에 有之하니 曰 人이 莫知其子之惡하며 莫知其苗之碩이라하니라
(고) (언) (유지) (왈 인) (막지기자지악) (막지기묘지석)
(해설) 그러므로 옛속담에 이러한 말이 있으니, "사람은 자기 자식의 나쁜 점을 알지
못하고, 자기 논의 싹이 자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라고 하였다.
(주) 諺 : 속담 언.
之 : 타동사인 有의 목적어 구실을 하는 대명사. '人莫知其子之惡 莫知其苗之碩' 를
가리킴
苗 : 싹 묘. 碩 : 클 석.
(3) 此謂身不修면 不可以齊其家니라.
(차위신불수) (불가이제기가)
(해설) 이것을 몸이 닦여지지 않으면 집안을 가지런히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 이상은 전(傳) 8장으로서 '수신(修身).제가(齊家)'를 해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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