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니라.
(막현호은) (막현호미) (고) (군자) (신기독야)
(풀이) 숨은 것보다 더 잘드러나는 것도 없으며, 작은것보다 더 잘드러나는 것이 없으니,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음을 삼가는 것이다.
[주] 莫 : 없을 막, 말 막.
見 : 나타날 현, 드러날 현.
乎 : '^보다'라는 비교격 조사.
隱 : 어두운 곳이나 은밀한 곳을 가리킴.
微 : 작고 미세한 일.
獨 : 남이 알지 못하고 자기만 혼자 아는 곳.
4. 喜怒哀樂之未發을 謂之中이요 發而皆中節을 謂之和니 中也者는
(희노애락지미발) (위지중) (발이개중절) (위지화) (중야자)
天下之大本也요 和也者는 天下之達道也니라.
(천하지대본야) (화야자) (천하지달도야)
(풀이) 기뻐하고 성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정(情)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 나타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고 한다. 중(中)이란
天下의 큰 근본이요, 화(和)란 천하의 공통된 도이다.
[주] 中節 : 적중할 중, 절도 절, 절도에 맞는다는 뜻.
達道 : 性을 따르는 것으로 天下의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공통으로 따르는
道의 쓰임이라는 뜻.
5. 致中和면 天地位焉하며 萬物育焉하니라.
(치중화) (천지위언) (만물육언)
(풀이) 중(中)과 화(和)를 이루면 천지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만물이 제대로 길러진다.
[주] 致 : 미루어 극진히 함.
位 : 그 자리를 편안히 함.
育 : 생명을 낳고 기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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